2012 경북도민체전 구미대회 고등부 우승자 권구현

선린대학교 특기장학생 입학 예정

포항권투체육관 소속 권구현(동지고 3년) 학생이 선린대학교 2013학년도 수시입학 전형에서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지난 15일 대학내 총장실에서 전일평 총장으로부터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권구현 학생은 지난 5월 14일 구미에서 열린 경북도민체전에 고등부 -64kg급 포항시 대표로 출전하여 포항시 실업팀과 포항대학교 복싱팀 등 20명의 포항시 대표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을 한 복싱 재원이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군 입대를 하거나, 자신을 발굴지도 해준 관장님 곁을 떠나 타 지역 대학에서 운동해야 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전일평 총장은 “포항의 우수한 인재는 선린대학교에서 키우겠다.”며 흔쾌히 특별장학생 특전을 부여, 권구현 학생이 계속해서 원하는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전일평 총장은 이번 기회에 2013년 새 학기부터 교내 복싱동아리를 창단·지원하여 계속적으로 지역 인재를 발굴, 포항시 체육발전 및 나아가 국가의 체육발전에 이바지 할 계획을 밝혔으며, 특별히 권구현 학생에게 육체적 기량 뿐 아니라 예절을 중시하고 인성과 충효를 위해 투혼을 발휘할 수 있는 정신력을 겸비한 선수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권구현 학생은 “총장님의 뜻을 받들어 강훈련에 매진하며, 선린대학교의 명예를 걸고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