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졸업생여러분들.

수민이 아시죠? 과대표했던 박수민~~~.

지난 6월24일 토요일 경주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답니다.

 

오래토록 친구처럼 지내왔던 사람과 말이죠!

수민이는 저에게 있어서 후배이지만, 친구처럼 가깝게 지냈던 아이죠.

 

그 기쁜 소식을 듣고 저는 혼자서는 왠지 좀 그래서...

경주에 사는 동문 '영임이'와 같이 갔답니다. 영임이도 곧 남편과 같이 캐나다로 갈 준비로 요즘 한창 영어공부에 열중하고 있답니다.

이제 가깝게 지내왔던 경주에 사는 친구(友達)들이 이젠 제 각자의 길을 찾아서 떠나네요.

참 좋은 일들이죠~~~~.

 

참 그리고,

그날 결혼식장에서 3회졸업생 은희(김은희)를 만났어요.

두아이의 아름다운 엄마가 되어 있었죠. 첫째딸 9살 나현이와 둘째아들 6살 동현이는 정말 밥을 그것도 맛있게 잘먹는 예쁜 아이들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아이 예뻐라'~~~.

 

우리 졸업생들이 이렇게 결혼을 해서 의젓한 엄마들의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 뿌듯합니다. 전공을 살린 아름답고 센스있게 살아가는 그녀들의 모습이 꼭 직장이 아닌 생활(生活)속에서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06년 7월 첫째월요일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