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동제, ‘금연/절주 캠페인’ 등 이색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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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5.05.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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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린대학이 총학생회 주최로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2005 선린대동제’에서 공익성을 띈 이색 행사들을 잇따라 벌이고 있어 화제다.
○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이 대학 보건행정과에서 17, 18일 양일간 믿음관 앞에서 벌이는 '금연/절주 캠페인'으로, 흡연과 음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건강상의 각종 폐해들을 시청각 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물을 이용해 경고하고 있으며, 일산화탄소 측정기를 동원한 즉석 검진의
기회와 금연기념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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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소득 결식아동 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과에서 기아 참상을 알리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는 모습> | |
○ 또한, 17일부터 19일까지 만나홀에서는 사회복지과 주관으로 북한과 '국내 저소득 결식아동 돕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국제적으로 문제화 되고 있는 기아의 참상을 알림으로써 아이들에게 나눔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기아 영상물 상영과 희망의 메시지 적기를 비롯해 티셔츠 판매, 사랑의 동전붙이기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기아란 무엇인가’에서 출발해 원인분석, 분포지역, 각종 편견들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이고 있다.
○ 이 밖에도 총학생회 주관으로 17일 오전에는 이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동참하는 헌혈행사가 있었고, 중앙광장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가 계속되고 있는 등 대학 축제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공익성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간호과 1학년 신소영(19) 학생은 “그동안 밖에서 들어오던 대학 축제의 부정적인 면과는 다르게 상당히 건전한 이벤트들이 많아 즐겁기도 하고 한편으론 굉장히 보람되다”고 첫 축제를 맞는 소감을 피력했다.
○ 선린대 박종수 교학처장도 “기성인들의 눈에는 대학축제가 마치 낭만을 가장한 방종과 부도덕의 장인 것처럼 치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렇지만, 조금만 더 마음을 열고 다가가 보면 이처럼 아름답고 귀한 정신을 가진 젊은이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이라고 대학 축제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관련 기사] 영남일보(5월 18일자) ㅣ 경북매일신문(5월 18일자) ㅣ 경북일보(5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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